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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경기도 입주물량 1만5020가구, 전셋값 안정효과 '제한적' 전망

목은수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입력 2024-07-29 20:19

31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제·전월세상한제)이 4년 만기를 앞두면서 전셋값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경기도에서만 1만5천가구 넘게 입주한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작년 동기(2만153가구) 대비 5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만 작년 8월보다 2배 많은 1만8천522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도는 입주물량이 2021년 1월(1만6천649가구) 이후 가장 많은 1만5천20가구에 달한다.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6곳도 입주를 시작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 트리지아'(2천41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D1·D2블록'(2천703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2천333가구) 등은 입주물량이 2천 가구를 넘는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일부 물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에 따라 일시적 조정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전셋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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