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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은 일회용컵” 의정부시청 출입손님 살펴봤더니

김도란
김도란 기자 doran@kyeongin.com
입력 2024-07-30 14:22 수정 2024-07-30 14:32

점심시간 의정부시청에 들어간 사람 3명 중 1명이 일회용품 컵을 사용했다는 환경단체의 조사가 나왔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시청 주출입구에서 벌인 1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사기간 점심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754명이 청사에 입장했으며, 그 중 221명이 일회용컵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입장객의 29.3%, 3명 중 1명 꼴로 일회용컵을 사용한 셈이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조사된 사람 대부분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들어오는 공무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의정부시가 관련 조례까지 제정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했으나, 이같은 일회용품 사용률은 전국 평균(24.6%)을 웃도는 수치”라며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려는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이 의정부시청 주출입구에서 1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사에 입장한 754명이 221개의 일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제공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이 의정부시청 주출입구에서 1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사에 입장한 754명이 221개의 일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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