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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축소 공사 본격화… 편도 5차로→3차로

박상일
박상일 기자 metro@kyeongin.com
입력 2024-08-01 15:43 수정 2024-08-01 16:31

축소 공간은 보행로·자전거도로 등 조성

내년에는 안양 방향 차로까지 축소 완료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를 왕복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줄이는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사진은 과천대로 서울 방향 과천린파밀리에아파트 앞 차로가 축소 공사를 위해 일부 폐쇄된 모습. 2024.8.1 /과천시 제공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를 왕복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줄이는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사진은 과천대로 서울 방향 과천린파밀리에아파트 앞 차로가 축소 공사를 위해 일부 폐쇄된 모습. 2024.8.1 /과천시 제공

이달부터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의 차로를 축소하는 공사가 본격화된다.

과천대로 차로 축소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가 부분 개통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되는 것으로, 내년까지 전체 왕복 10차로가 왕복 6차로로 축소된다.

과천시는 우회도로 서울방향 부분개통에 맞춰 우선 이달부터 과천대로 서울 방향을 편도 5차로에서 편도 3차로로 축소하는 공사를 먼저 진행한다.

차로 축소 구간은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도로부터 과천디에트로퍼스티지아파트 앞 도로까지로, 서울방향 차로 축소를 올해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에는 안양 방향 차로 축소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차로 축소가 지식정보타운의 서쪽 지식산업단지와 동쪽 주거단지 및 북쪽 원문동과 남쪽 갈현동을 더욱 가깝게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 축소에 따라 보행신호가 단축되고 좌·우회전 대기차선이 연장됨에 따라 차량 흐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차로 축소에 따라 확보되는 공간은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조경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번 차로 축소 공사를 진행하면서 도로변에 우수관로를 신설해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고,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전기·통신선 지중화 공사를 시행해 도심 경관도 개선한다. 지정타 인근에 설치된 송전탑 지중화 공사 일정 역시 앞당겨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과천대로 축소 공사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시행자인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공공시설 등 기반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고 미비한 시설물을 관리·개선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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