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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타는 냄새… 안산역 지하철 4호선 승객 대피 소동

목은수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입력 2024-08-06 16:43 수정 2024-08-06 17:19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 승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지하철 4호선 안산역(당고개 방면)을 향하던 전동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열차 내 승객 등 300여명이 대피했다.

다만 연기가 화재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동차가 과열된 선로 위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안산역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차단됐으나, 오후 2시께 재개됐다.

열차에 있던 승객 60여명은 후속열차로 환승해 이동했다.

해당 전동차량은 기지로 회송해 점검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선로가 과열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아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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