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역서 정차후 승객 300명 대피
달리는 전동차에서 탄내와 연기가 나 승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4호선 안산역을 향해 달리던 전동차(당고개 방면) 하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승객 300여명은 전동차가 안산역에 정차한 이후 즉각 대피했다. 연기가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동차가 과열된 선로 위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안산역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2개 선로 중 1개가 차단됐다가 오후 2시께 재개됐다. 열차에 있던 승객 60여명은 후속열차로 갈아타 이동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