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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반환 국가대표 축구훈련원 활용방안 의견수렴 나서

이종태
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입력 2024-08-07 18:18

파주시가 반환된 통일동산 내 국가대표 축구훈련원(NFC)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한다.NFC와 공영주차장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반환된 통일동산 내 국가대표 축구훈련원(NFC)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한다.NFC와 공영주차장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반환 받은 통일동산 내 국가대표축구훈련원(NFC)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7일 NFC의 사용 허가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NFC는 지난 2001년 11월 파주시 소유 탄현면 성동리 646 일원에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을 비롯해 숙소,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장, 업무공간 등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1월 23일 사용 허가기간이 종료됐다.

시는 이에 따라 NFC 부지와 인근 통일동산 공영주차장 등에 대한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파주 NFC 및 공영주차장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등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연구용역은 파주 스포츠 산업 및 관광 특성화시설(6만 8천820㎡), NFC 부지 활용 및 야외공연장시설(11만 3천753㎡), 공영주차장 및 관광 특성화시설(5만 5천067㎡) 조성 등이다.

시는 지난 6월 연구용역 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 사례조사 및 벤치마킹 등을 거쳐 8월 중간보고회를 갖고 10월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부지 활용방안 검토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파주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파주 NFC에 소집돼 기량을 갈고닦은 축구대표팀은 2002년 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9년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파주NFC는 지도자와 심판 등 축구 인력을 양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대한민국 축구의 핵심적인 장소로 사용됐다.

한편 파주 통일동산은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파주시는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장릉, 신세계사이먼 파주점, CJ ENM 스튜디오 등을 아우르는 수도권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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