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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서건우-근대5종 전웅태·서창완 '금빛 사냥'

신창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4-08-08 20:21 수정 2024-08-08 20:23

'천운' 레슬링 이한빛, 실력 발휘 차례
이리영·허윤서 '수중 연기' 톱10 노려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일(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의 막판 스퍼트가 펼쳐진다.

개막 후 14일째를 맞는 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체대)가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서건우는 이날 오후 4시21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상대로 16강전을 벌인다.

서건우는 8강전에서 껄끄러운 상대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만날 가능성이 크고, 이기면 4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와 격돌할 것이 유력하다.

레슬링에선 여자 자유형 62㎏급 이한빛(완주군청)이 출전한다. 이한빛은 원래 이번 대회 출전권이 없었지만 이달 초 북한 문현경이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역도 남자 89㎏급에는 유동주(진안군청)가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통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유동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14위, 2021년 도쿄 8위 등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메달 획득을 노려볼만 하다.

 

파이팅하는 전웅태-서창완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펜싱 랭킹라운드에 출전한 전웅태-서창완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8.8 /연합뉴스

유망 종목인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준결승까지 치르며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에선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가 '톱10' 진입을 목표로 수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2012년 런던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10일에는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에 이다빈(서울시청)이 출전해 또한번의 금메달 소식을 전할 계획이며, 역도에선 남자 102㎏급에 장연학(아산시청)이, 여자 81㎏급의 김수현(부산시청)이 나란히 바벨을 들어올린다.

이밖에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메달을 다투는 결승 경기를 치르고, 역도 여자 81㎏ 이상급의 박혜정(고양시청)은 금빛 바벨에 마지막 정점을 찍을 각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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