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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국제캠퍼스 '백신 생산공정 실습' 13개국 41명 수료

김명호
김명호 기자 boq79@kyeongin.com
입력 2024-08-11 20:12

중·저소득국 인력 대상 5주간 교육
항공료 등 전액 라이트재단서 부담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최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바이오 생산공정 실습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과 협력해 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지난 5주간 실시했다.

NIBRT는 첨단 바이오 공정 시설을 활용해 교육·연구 설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의 국립기관으로, 정부는 이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K-NIBRT와 라이트재단이 체결한 위탁 교육 계약의 일환으로,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13개국에서 온 41명의 교육생들은 5주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백신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비와 항공료 등 모든 비용은 라이트재단에서 부담했다.

수료식에는 연세대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 이종수 국제캠퍼스부총장, 한균희 K-NIBRT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균희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백신 생산 공정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고, 본국에 들어가 이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교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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