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도시발전 가속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행정타운 이전 및 건립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현 비전동 청사의 노후화(준공 후 30년), 공간 협소로 인한 시민 이용 불편, 현 평택시의회 청사와의 지역적 분리로 인해 업무 비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 시 청사와 시의회 청사 간 지역적 분리는 1995년 3개 시·군(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통합 과정에서 시 청사는 비전동에, 시의회 청사는 옛 송탄시에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시는 행정타운 건립을 통해 새로운 도시발전을 가속화하는 성장 동력의 선도적 역할에 나서는 가 하면 시청사, 시의회 청사를 한 공간에 둬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장선 시장은 이날 시청 내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행정타운 국제설계 공모 추진’, ‘(행정타운) 추진 목표 및 사업개요’,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은 2027년까지,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6 부지에 사업비 3천462억원을 투입해 부지 8만8천521.8㎡, 건축 연면적 5만528㎡에 시청사, 시의회 청사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 타당성 조사(LIMAC) 승인,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투자심사 승인, 건축기획용역 (국제공모 준비), 올해 5월 설계 공모 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 16일 국제설계공모 공고, 19일 참가등록, 11월28일 당선작 선정, 11월29일 설계 착수, 2025년 하반기~2027년 공사 착공 및 준공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정확하게 준비해 추진해 가겠다. 이전 할 행정타운이 미래 평택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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