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내일 SK아트리움 무대
무더운 여름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가 시민들을 찾아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애니메이션과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만나면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를 선보인다.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세계 주요 피아노 듀오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뭉친 신박듀오와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피아노 치는 아나운서'로 알려진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13개 모음곡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각각의 스토리로 구성해 플루트, 오보에, 바순 등 여러 가지 악기로 동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
2부에서는 주인공 클라라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실연과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서곡으로는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031-250-5362~6)를 통해 할 수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