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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일영유원지 물놀이 자제 조치 해제… 대장균 수치 회복

최재훈
최재훈 기자 cjh@kyeongin.com
입력 2024-08-14 11:00 수정 2024-08-14 11:33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최근 계곡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이 검출된 장흥 일영유원지에 내린 물놀이 자제 조치를 해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제 조치는 지난 8일 일영유원지 계곡 상·중·하류 계곡물에 대해 대장균 수치를 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인 100㎖당 500개체 미만으로 검출돼 정상을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시행한 조사에서는 세 차례 검사 중 두 차례에 걸쳐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돼 피서객 안전을 위해 물놀이 자제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대장균 기준치 초과 검출 원인을 7월 양주지역에 내린 역대급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의 도로 오염물질과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하수가 계곡물에 유입된 때문으로 보고 하천정화와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또 현장지도를 통해 유원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장 내 하수·쓰레기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방지 조치 후 대장균 수치가 권고기준 이내로 떨어져 물놀이 자제 상황은 해제되나 남은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과 일영유원지의 청정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하천 오염물질 투기예방 현수막 개재, 개인영업장 환경관리 의식 고취를 위한 안내문 발송 등 홍보활동과 더불어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철저한 점검으로 수질관리의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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