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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한반도 폭염' 부채질

이영선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입력 2024-08-19 20:41 수정 2024-08-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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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는 열대 해상의 뜨겁고 습한 공기를 끌고 오면서 그간의 폭염을 식히기는커녕 오히려 밤낮없이 더위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1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200㎞ 해상을 지났다.

종다리는 시속 약 65㎞ 안팎의 속도로 북상해 20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120㎞ 해상에 이른 뒤 21일 새벽 전북 군산 서남서쪽 10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돌아갈 예정이다. 종다리가 열대 해상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오면서 21일 전국에 비가 내린다. 태풍에 따른 예상 총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의 경우 20~60㎜다.

태풍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유입시키며 밤더위는 더 심해져 20일과 21일 밤에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낮 더위도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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