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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서 100억대 전세 사기 벌인 유튜버 구속 송치

김지원
김지원 기자 zone@kyeongin.com
입력 2024-08-21 23:32

수원남부경찰서/경인일보DB

수원남부경찰서/경인일보DB

수원, 화성 일대에서 100억 원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문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씨는 10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로 2017년부터 수원, 화성 일대에서 빌라 5채와 아파트 1채를 매입해 전세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문씨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은 77명으로 피해액은 119억여 원에 이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씨는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받은 보증금으로 또 다른 건물 매매 대금을 지불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씨의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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