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대상' 선정

조경욱
조경욱 기자 imjay@kyeongin.com
입력 2024-08-22 20:43 수정 2024-08-23 10:51

인천시 "정거장 등 의견반영 노력"


news-p.v1_.20240630_.ee25e01f574941efb5d2263135d1dfcd_p1_.jpg
지난 1월 대광위서 발표한 5호선 연장 노선 중재안.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후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비롯한 총 6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고 검단신도시 및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3천302억원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전체 10개 정거장 중 김포시 7개, 인천시 2개, 서울시 1개로 나눠 설치하도록 제안했다. 김포시는 이를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인천시는 당초 요구한 4개 역 중 2개 역밖에 반영되지 않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대광위는 기존 조정안으로 예타 절차를 밟으며 행정절차 과정에서 협의를 거쳐 노선을 조정하자고 제안했고 인천시와 김포시는 지난달 이를 받아들였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이달 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에 본 사업으로 공식 반영됐다.



인천시는 예타 조사 결과가 향후 노선 조정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인천시 노선안 반영을 지속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예타 조사 및 통과 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노선을 확정 짓게 된다"며 "예타 과정에서 정거장 개수 등이 연계되기 때문에 인천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 키워드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