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러닝크루(이하 SRC) 등 경기남부권 11개 크루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8.15 광복절 해방런’ 행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8시15분에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SRC를 비롯해 GLRC(수원), 수원뛰뛰(수원), ELRC(용인), 슬로우래빗(용인), DTRC(화성), BDRC(화성), 부스터(오산, 성남), 다닝크루(성남), 런치광이(전국), PLRC(전국) 소속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들고 8.15㎞를 달리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비(1인당 8천150원)를 모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병진 SRC 크루장은 “러닝을 통해 뜻깊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경기남부권의 러닝크루에게 뜻을 전했고 흔쾌히 함께 해줬다”며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즐겁게 러닝하고 참가비 대신 기부금을 모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처우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부까지 해 기쁘다.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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