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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경기도, 신기술서 해답 찾기

김태성
김태성 기자 mrkim@kyeongin.com
입력 2024-09-01 19:51

'기후테크 콘퍼런스' 성료

국내외 기업 기술·성공사례 공유
김 지사, 기후행동 세리머니 참여


기후테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참석한 내빈들이 기후행동 선언식 세리머니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30 /경기도 제공

대체육, 배터리 재활용 같은 기후위기 대응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살펴보고, 전세계 기후 기술 관련 기업들이 모여 교류하는 특별한 행사가 지난달 30일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후테크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변화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앞서 도는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기후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 진심, 테크에 열심'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UN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싱가포르 트라리렉, 현대 정몽구재단(2030년까지 기후테크 180억 투자계획), 소풍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 기후테크 유니콘(자산 10억 달러, 약 1조 원) 기업, 경기도가 육성하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후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투자유치 교류회에서는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이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 강볼드 바산자브(Baasanjav Ganbold)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장 등 행사 내빈들과 함께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의지를 표현하는 내용의 '기후행동 선언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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