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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생활폐기물 정책’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공기관 통합 대상

김성주
김성주 기자 ksj@kyeongin.com
입력 2024-09-02 15:10 수정 2024-09-02 15:28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 ‘생활폐기물 섞이면 쓰레기! 처리체계 갖추면 순환경제!’ 정책이 경기도 주관 ‘2024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군 및 공공기관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

생활폐기물 섞이면 쓰레기! 처리체계 갖추면 순환경제! 정책은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개선으로 재활용율을 높이고 처리비용을 줄이는 대형폐기물 전문선별화와 폐가전 무상 수거, 임폭폐기물 처리전환을 통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커피 찌꺼지 무상수거 사업 등으로 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높은 성과를 낸 광명시는 통합 부문과 그룹별 부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그간 대형폐기물은 기존 청소업체의 낮은 전문성으로 인해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폐기 처분됐으나, 재활용전문업체를 선정한 뒤 재활용률을 42%에서 77%로 높였다. 처리비용 2억2천만원을 절감하고 1천만원의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전국 최초 폐가전 거주형태별 맞춤형 무상 수거 정책은 공동주택과 단독·연립주택 등 거주 형태별 맞춤형 무상 수거 체계를 도입해 폐기물을 전부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가 있다.

전부 소각 및 폐기 처리하였던 임목 부산물을 친환경 발전소 연료화 사업을 통해 전량 재활용, 예산 4천만원을 절감하고 연간 172.1t의 탄소배출을 줄인 것도 주요 성과다.

시는 관내 커피전문점 348곳과 업무협약으로 커피박 찌꺼기(연간 381t)를 무상 수거, 재활용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경기도 최초로 도입해 연간 394t을 고형연료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수상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범정부 적극 행정 경진대회 본선에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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