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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이상일 용인시장 '리더십' 강연… '틀을 깬 사고' 중요성 강조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4-09-04 20:57

"상상력·관찰력 통한 창조적 발상을"  

 

미래사회포럼 이상일 시장 (2)
4일 오후 수원 파티움 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용인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9.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이상일 용인시장이 "상상력과 관찰력을 통해서 새로운 발상을 하고 그 발상이 어떤 구상을 하는데 큰 실효성을 나타내면 그것이 창조적인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4일 파티움하우스 수원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12기 강의에서 이같은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기존 통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예술가들을 소개하며 틀을 깨는 사고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소변기를 작품으로 표현한 마르셀 뒤샹의 작품 '샘'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무 연주를 하지 않는 존 케이지의 곡인 '4분 33초' 등 정형화된 공식을 깨려고 한 예술가들의 작품 설명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이 시장은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상상력에 대한 설명도 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민심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일본 배의 강점과 약점을 다 파악하고 있었고 거북선이라는 뛰어난 배를 만들었다"고 상상력과 관찰력이 뛰어났던 이순신 장군의 업적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재작년 눈이 올 때 밥을 먹고 시청으로 복귀하다가 인도에 눈이 쌓여 있는 걸 봤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차도에 대해서는 제설을 잘 하지만 인도는 그렇지 못하다"며 "제설기를 구입해 인도를 제설했더니 시민들이 좋아하셨다. 이처럼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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