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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베이스볼, ‘제3회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꿈나무 우승

황성규
황성규 기자 homerun@kyeongin.com
입력 2024-09-05 15:14 수정 2024-09-06 09:12

올해만 우승 3차례 쾌거

‘군베이스볼’ 야구단이 지난 8월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꿈나무부 우승을 차지했다.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군베이스볼’ 야구단이 지난 8월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꿈나무부 우승을 차지했다.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용인시 수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군베이스볼’ 야구단이 8월15~18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꿈나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군베이스볼은 지난 6월 열린 ‘제2차 결초보은대회’(6월13일 인터넷 보도=군베이스볼,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꿈나무 우승 쾌거)와 ‘KBC하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이어 올해만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소년 야구계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팀이 출전했으며 새싹부(7팀), 연식 꿈나무부(5팀), 꿈나무부(5팀), 유소년부(10팀), 시니어부(3팀)로 분야를 나눠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연식 꿈나무부는 예선 풀리그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군 베이스볼 팀은 예선전 3승 1패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3위 서초구팀을 접전 끝에 12대 7로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전에서는 대전백마팀을 꺾고 올라온 인천아라야구단을 만나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조임찬 선수가 역전 3타점 3루타를 때려내 4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아쉽게 6회말 동점을 허용, 정규이닝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이후 승부치기에서 군 베이스볼 3번 타자 강준우 선수가 2타점 3루타를 쳐 결국 6대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새싹부는 준결승전에서 강호 파주시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인천아라야구단에게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왼쪽부터)이번 대회에서 연식꿈나무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배서진 선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양준웅 감독, 새싹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최시우 선수. /수지구야구소포트볼협회 제공

(왼쪽부터)이번 대회에서 연식꿈나무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배서진 선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양준웅 감독, 새싹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최시우 선수. /수지구야구소포트볼협회 제공

연식 꿈나무부 배서진 선수는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준결승전 역전 3타점 2루타를 때려내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새싹부 최시우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탁월한 용병술로 연식 꿈나무부와 새싹부를 각각 우승과 준우승으로 이끈 군베이스볼 양준웅 감독은 지도자상을 차지했다.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 김필립 회장은 “엘리트가 아닌 일반 취미반 클럽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했다”며 “이같은 일반 클럽들도 평일에 용인아르피아 리틀야구장과 같은 지역 내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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