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위원장, 소위 구성 통해 사업 점검 나설 계획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민·수원3) 위원장이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황대호 5일 위원장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개회 직후 “K-pop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고양시의 문화랜드마크 건설을 위해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K-컬처밸리 사업의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하기 위해 소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위원장은 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는 경우 소위원회를 두어야 한다는 조례에 따라 소위 구성을 처리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우선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된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고 사업 추진의 미비함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우려와 관심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협약은 해제됐고, 경기도에서 공영개발을 방향성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사업과 관련 공사가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만약 추경이 불발되어 토지매각 반환금 1,524억 원을 제때 반환하지 못하게 된다면 ‘도 금고 가압류’는 물론 도 신용평가 하락까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도민 전체의 민생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끝으로, 그는 “개인의 욕망을 위해 고양시민들을 볼모로 잡고 있는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착잡하다”며 “K-컬처밸리 사업을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아닌 신속 추진의 대상으로 의회에서 바라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들과 고양시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사항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바로 오늘부터 K-컬처밸리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소위가 활동할 것이며 사업 관련 소관 기관, CJ, 고양시, GH 등을 모두 포함해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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