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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자라섬꽃페스타(가을)'를 앞둔 9일 가평군 자라섬 남도를 찾은 방문객들이 황화코스모스와 북한강이 어우러진 강변 산책로를 걷고 있다. 2024.9.9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2024 자라섬꽃페스타(가을)'가 오는 14일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개막한다.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8만6천534㎡에는 백일홍·구절초·핑크뮬리·팜파스그라스·다알리아해바라기 등의 가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꽃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테마공원이 조성됐다.
이 밖에도 의상(옛날 교복, 한복 등) 및 화관 대여, 풍선아트, 다문화 플리마켓, 초상화 일러스트 제작 등의 프로그램과 지역 장인의 편백나무 가옥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매표소 인근 잔디밭에서는 개막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가을 야생화 전시회가 열리고, 이후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된다. 남도 입구에서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마켓섬'이 운영되며 다음달 5일에는 '가평군 꽃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동안 전기차를 가평 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서 운행하고, 자라섬~남이섬 간 선박도 운항한다. 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