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EPL 이벤트' 등
국내 항공사 여행상품 속속 출시
국내 항공사들이 개인의 취미나 흥미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른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 여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행 예약 플랫폼인 인터파크 투어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직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연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발 유럽 노선(영국 런던·독일 프랑크푸르트·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튀르키에 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아스날FC·맨체스터 시티FC·리버풀FC·토트넘 홋스퍼 FC) 입장권 10% 할인을 비롯해 유럽 공항 라운지 20%, 유럽지역 숙소 10만원 이상 결제시 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여행객들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유럽 노선 항공권을 결제한 뒤, 구매 완료 페이지나 예약 상세 조회 페이지에 있는 'EPL 직관 혜택' 배너 링크로 접속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와 교토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심화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행심화반은 전문가와 함께 해외 여행지를 관광하며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이번 여행심화반은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윤석철 재즈피아니스트가 진행하는 오사카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함께하는 교토 뮤직 피크닉 '냠냠냠'으로 구성됐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도쿄 화방·문구점 여행, 시즈오카 후지산 캠핑 여행, 홍콩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의 여행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심화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www.jejuair.net)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