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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김한석 위트프로덕션 대표 "'마케팅' 조직 이익 극대화 장치… 감동 주는 리더 모습 가장 중요"

이상훈
이상훈 기자 sh2018@kyeongin.com
입력 2024-09-11 20:11 수정 2024-09-11 20:15

성공 공식·소통 중요성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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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한석 위트프로덕션 대표가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4.9.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8년간 인상에 남는 굵직한 광고를 제작해 온 김한석 위트프로덕션의 대표가 마케팅의 필요성을 소개하며 효율적인 매체와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한석 대표는 11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12기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김 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마케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250여 편의 눈길을 사로잡는 TV광고로 광고업계에서 성공한 인물이자 미래 산업과 관련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제작자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본인 업적의 객관화를 통한 조직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짧고 굵은 메시지를 통한 외부와의 소통과 외부의 반응에 따른 경영철학을 검증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마케팅에선 펠리컨적 사고는 위험하다"면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의 마케팅은 매체사를 위한 자선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한 김 대표는 리더인 마인드를 비롯해 성공의 공식,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등을 강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한순간으로 감동을 주는 리더의 모습"이라는 김 대표는 "리더는 대표, 사장, 회장이란 호칭보다 전문가로 불려야 하며 짧고 굵게 핵심을 이야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면서 "학문적, 문화적 소양으로 주제를 다양화해 대화를 이끌어야 우수 인력을 모이게 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연극 '영원한 동문들'의 연출을 맡아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을 만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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