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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내년 창사 20년 맞아 공개

김주엽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입력 2024-09-14 16:56

인천항 갑문에 화물선이 내항으로 들어오기 위해 도크에서 기다리고 있다. 2024.5.1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인천항 갑문에 화물선이 내항으로 들어오기 위해 도크에서 기다리고 있다. 2024.5.1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인천항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인천항만공사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10년 만에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2009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분석을 했다.

2015년 조사를 결과를 보면 인천항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1조8천330억원으로, 인천 GRDP(64조6천779억원)의 33.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2015년 이후 새롭게 들어선 항만시설이 많으므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더 커졌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인천항에는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가 개장했고, 인천 북항과 신항, 남항 배후단지가 잇따라 공급됐다.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절반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시설이 들어서는 항만 배후단지는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있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창사 20주년에 맞춰 이번 분석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가 설립된 이후 다양한 항만시설이 새롭게 지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천항이 인천 지역 경제에 얼마나 보탬이 되는지를 인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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