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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흘곶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해수부 평가 전국 2위로

김태성
김태성 기자 mrkim@kyeongin.com
입력 2024-09-19 06:28

‘흘곶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간이판매장.
‘흘곶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간이판매장./경기도 제공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에서 안산시 '흘곶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전국 2위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민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고 자체규약을 제정하며, 어장 보호, 소득증대 등의 활동을 하는 공동체 형태의 어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흘곶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바지락·새꼬막 종패 살포, 해안가 청소 및 연안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수산자원과 어장환경 조성에 힘쓴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총 2억3천만원(국비 1억1천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생산물 공동판매, 체험·방문객 대상 간이판매장 운영, 자체 포장지 개발 등을 통해 어업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매년 공동체 총회를 열어 자체규약을 제·개정해 자율관리어업 활동을 현실화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흘곶 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활동으로 늘어난 수익을 회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귀어인의 어촌계 가입비를 없애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귀어인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김성곤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흘곶 공동체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드리고, 경기도 자율관리어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공동체 성공 사례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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