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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목마른 인천 유나이티드, 22일 울산전 베스트 라인업 출격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09-19 17:01 수정 2024-09-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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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배수의 진’을 치고 울산HD를 상대한다.

인천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과 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의 순위는 최하위인 12위(승점 31)까지 내려앉았다. 강등권(10~12위) 바로 위인 9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34)과 격차는 승점 3이다. 인천으로선 이번 경기 승점이 절실하다.

인천은 최영근 감독 부임 후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천이지만, 직전 30라운드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선 골 결정력과 함께 경기력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0-1로 패했다.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리그 1위 울산(승점 54)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승 중이다. 하지만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0-1로 패한 바 있다.

3일 쉬고 인천전을 치를 울산은 로테이션을 어느 정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천은 ‘해결사’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했던 여파로 인해 30라운드 김천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번 경기에는 무고사의 선발 출장을 비롯해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팀이자 올 시즌에도 정상을 달리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선전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2022년 인천은 정규라운드 3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스플릿라운드로 치러지는 파이널A(1~6위)에서 1패를 떠안았다. 2023년에는 인천이 파이널A까지 울산과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도 인천은 울산과 2무로 맞서 있다.

인천팬들은 이번 홈에서도 최강팀 울산을 상대로 인천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인천 구단에서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성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구단 대학생 마케터인 ‘스포일러’가 ‘파랑검정 입단테스트’를 컨셉으로 T-BOX 터치게임 등 체험형 현장 부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하는 기후환경 체험부스가 열리고, 인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요기조기 음악회’ 버스킹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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