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가 관내 수도시설에서 폭발물 신고에 대비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분당서 초동대응팀과 특화기동대 등 7개 부서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분당경찰서장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성남 판교에 있는 가압장에서 1시간30여분간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범죄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이에 따른 지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분당서 초동대응팀은 이날 훈련에서 신속한 출동 후 현장 상황을 보고하고 인명 구조 및 추가 폭발물 수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주민 대피 및 현장 통제, 용의자 제압 등의 위험상황 대비 역할도 맡았다.
대테러 특화기동대는 주민 대피 지원 및 타깃(적) 제압 상황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위험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분당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태세를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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