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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게시물 발견… 경찰, 작성자 추적·순찰 강화

조수현
조수현 기자 joeloach@kyeongin.com
입력 2024-09-19 14:59 수정 2024-09-19 15:06

사진은 지하철 역을 순찰중인 경찰. 기사와 관련 없음. /경인일보DB

사진은 지하철 역을 순찰중인 경찰. 기사와 관련 없음. /경인일보DB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며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그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아 이를 비판하자 “불도 지르겠다. 위로 한번을 안 해주느냐”며 추가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게시글이 작성된 지 약 3시간 만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 2개 팀(16명)을 배치해 순찰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4개 팀(32명)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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