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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피해 가구 현관문 앞에 ‘폭발물 설치’ 문구… 경찰 수사

정운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입력 2024-09-21 19:40 수정 2024-09-22 10:15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 벽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은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고에 대비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독자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 벽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은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고에 대비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독자 제공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주택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한 다가구주택 현관문 앞 복도에 ‘전세사기 피해의 집’, ‘폭탄설치 건들지마’ 등의 문구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주택은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이 메시지를 본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 폭발 등에 대비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글을 쓴 사람을 특정했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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