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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탐조”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탐사단’ 활동 개시

오연근
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입력 2024-09-24 12:59 수정 2024-09-24 13:24

연천군이 지난 22일 연천도서관 및 차탄천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등 2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서식지 탐사단’ 활동을 개시했다. 2024.9.22 /연천군제공

연천군이 지난 22일 연천도서관 및 차탄천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등 2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서식지 탐사단’ 활동을 개시했다. 2024.9.22 /연천군제공

연천군이 지난 22일 연천도서관 및 차탄천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등 2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서식지 탐사단’ 활동을 개시했다.

이번 탐사는 서울대학교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소 하정문 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탐사에 앞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탐조기록 프로그램인 ‘이버드(eBird)’와 ‘멀린(Merlin)’ 사용 방법에 대해 학습했다.

실내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차탄천으로 이동하여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를 비롯하여 방울새, 검은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중대백로 등 14종 이상을 탐조하며 직접 이버드에 탐조기록 등록 방법을 학습했다.

군 관계자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지역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이 연천의 생물다양성과 서식지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탐사단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2024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고,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주민 이외 디지털관광주민증, 고향사랑기부자, 연천군 소재 교사 및 기업 근무자 등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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