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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의식잃은 운전자 구한 용인세무서 직원들에 감사장 수여

조영상
조영상 기자 donald@kyeongin.com
입력 2024-09-26 10:00 수정 2024-09-26 16:01

심근경색으로 의식 잃고 사고 난 운전자 발견

신속 심폐소생·교통통제… 구호·2차사고 예방

감사장을 받고 있는 용인세무서 직원들. 2024.9.25 /용인동부서 제공

감사장을 받고 있는 용인세무서 직원들. 2024.9.25 /용인동부서 제공

용인동부경찰서(서장·김종길)는 25일 주행 중 의식을 잃고 사고가 난 운전자를 발견,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한 문홍승 용인세무서장 및 중부지방국세청 이도현(운전서기), 김진희(세무주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8월13일 오후 1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 동백로 호수공원 앞 삼거리에서 60대 남성 운전자가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은 채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을 멈춘 뒤 현장으로 가 심폐소생술을 실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현재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도현씨는 “세무직 이전 군 복무 경력이 있는데 실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본 적이 있어 침착하게 조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김진희씨는 “이런 일을 경험하고 난 뒤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응급구조 강의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해 평소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종길 서장은 “일반 시민이 접하기 어려운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할 수 있었음에도 큰 용기를 내 시민의 생명을 구호한 행동하는 시민 세 분께 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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