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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 인천 바이오기업 미국 FDA 인허가 지원

김성호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입력 2024-09-29 15:55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사진 왼쪽 다섯번째)과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오른쪽 다섯번째)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유타대, 인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9.28 / 인천시 제공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사진 왼쪽 다섯번째)과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오른쪽 다섯번째)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유타대, 인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9.28 /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캠퍼스를 둔 미국 유타대학교(THE UNIVERSITY OF UTAH)가 인천 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유타대와 이같은 내용의 ‘인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천 바이오기업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허가 취득 지원’ ‘인천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해결’ ‘시설 투자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 유효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014년 9월 개교해 올해 10년이 됐다. 2020년부터 의료혁신센터(CMI· Center for Medical Innovation)를 운영하면서 국내 기업과 산학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유타주 무역사절단(단장 스펜서 콕스 유타주지사) 방한에 맞춰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전미주지사협회(NGA·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회장을 맡고 있는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지난 2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유타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스타트업 및 첨단기술 기업이 급성장하는 허브로 유명한 유타주에 우리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인천에 아시아캠퍼스를 두고 있는 유타대를 거점으로 인력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등 한-유타주 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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