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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해양보호생물 5618마리 폐사… ‘상괭이’ 가장 많았다

정의종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입력 2024-10-03 16:15 수정 2024-10-03 16:18

김선교 의원, 해양수산부 자료 발표

김선교 의원

김선교 의원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최근 5년간 해양보호생물 5천61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여주 양평)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해양보호생물 폐사현황을 분석한 결과 , 혼획 , 좌초 , 표류 , 불법포획 등으로 인해 폐사된 해양보호생물은 총 5천618 마리였다. 폐사 해양보호생물 중 압도적 1위는 ‘웃는고래’로 불리는 상괭이가 3천839 건(68.3%)이다. 상괭이 외에도 참돌고래 1천240건, 낫돌고래 249건, 붉은바다거북 93건, 푸른바다거북 91건, 남방큰돌고래 31건, 점박이물범 27건 순이었다.

상괭이의 폐사 원인은 어업 활동 중에 잡혀 죽은 혼획이 2천174건(56.6%)로 가장 많았고 , 좌초는 1천144건(29.8%), 표류 520건(13.5%)순이었다.

김 의원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괭이 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의 보호를 위해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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