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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 가을철 산악사고… 소방당국, 등산객 주의 당부

김지원
김지원 기자 zone@kyeongin.com
입력 2024-10-04 12:09 수정 2024-10-04 13:20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수가 많아지며 경기도 내 크고 작은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서 30대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2024.10.4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수가 많아지며 경기도 내 크고 작은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서 30대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2024.10.4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수가 많아지며 경기도 내 크고 작은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42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에서 등산객 한 명이 굴러떨어져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헬기 등 장비 5대와 소방인력 17명을 동원해 7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산을 오르던 중 돌에 걸려 넘어지며 급경사지 6m 아래로 추락해 머리와 얼굴에 중상을 입었다.

같은 날인 3일 오후 12시58분께는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의 북한산에는 하산 중 낙상으로 우측 발목이 골절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30대 여성 B씨를 구조했다. 이어 3일 오후 2시32분께는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의 오봉산에서 허벅지 경련으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 C씨가 헬기를 통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지고, 휴일이 겹치며 나들이를 가는 등산객들이 늘어 산악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등산 전후 다리와 발을 위주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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