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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자이더파크 입주 지연에 이자로 숨막혀”… 시청 앞 시위

서인범
서인범 기자 sib@kyeongin.com
입력 2024-10-04 14:05

4일 이천 자이더파크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원들이 시청 앞 광장에서 입주 지연에 따른 실손해금 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0.4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4일 이천 자이더파크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원들이 시청 앞 광장에서 입주 지연에 따른 실손해금 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0.4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이자비용 숨막힌다. 은행대출 꽉 막혔다.”

GS건설의 이천 자이더파크 아파트의 입주시점이 2개월 연기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입주가 늦어진 데 대한 ‘지체보상금’에 대해 실손해금 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이천 자이더파크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GS건설은 2021년 10월1일 모집공고를 승인, 이천시 관고둥 산 13-1 일원에 총 11개동 706세대를 건축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최초 입주가 9월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의 공기지연으로 11월로 2개월간 지연돼 큰 피해와 고통이 발생함은 물론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도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또 입주 지연이 예상돼 수십 차례 시공사 측에 문의했으나 협의회에는 9월 입주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 뒤 지난 2월 기관, 시행·공사 간의 회의에서는 지연을 결정했다며 입주 지연 사실 숨긴 관계자 처벌과 실손해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불가항적인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지체보상금 관련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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