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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획… '한국 야생화와 농촌정원'展 27일까지

유혜연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입력 2024-10-06 20:10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국립농업박물관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공동 기획한 야생화 사진전시 '한국의 야생화와 농촌정원'(포스터)을 오는 27일까지 박물관 교육동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농촌산책 : 자연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1~3부로 이어진 공간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 야생화 사진 50점을 선보인다. 사진 외에도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이 담긴 정원을 함께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제1부 '농가의 정원에서 시작하기'는 농촌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맥문동·꿩의비름과 같이 친숙한 식물을 배치했다. 제2부 '숲 속으로 들어가기'는 산자락에서 볼 수 있는 한라부추·변산향유 등 희귀한 야생화를 심었다.

마지막 제3부 '산 정상의 풍경'은 산 정상에서 자라는 고산 식물들을 암석과 함께 배치해 한국 산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아울러 대형 야생화 페이퍼 플라워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우리나라 농촌 정원의 아름다움, 그리고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라며 "특히 야생화 사진과 함께 연출한 한국 농촌 정원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머물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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