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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에 레드카드까지… 인천유나이티드 수비 '와르르'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10-06 21:30

요니치 백태클 '퇴장' 강원FC에 1-3 패
수원은 포항전 1-1로 비겨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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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패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도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에 1-3으로 완패했다.

2연패와 함께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승점 32에 머문 최하위 인천은 바로 위 11위 팀인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35)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격차는 승점 3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9분 측면 수비 과정에서 김도혁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범수 골키퍼가 코바체비치의 킥을 막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강원의 공세는 이어졌고 선제골도 강원이 기록했다. 전반 34분 인천 문전에서 짧은 패스로 수비진을 허문 양민혁이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인천의 중앙수비수 요니치가 공을 잡은 코바체비치를 향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위기 속에 인천은 후반 28분 만회골을 만들었다.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연결된 공을 홍시후가 터닝슈팅으로 1-1을 만들었다. 인천의 공격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40분 강원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치며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도 이상헌이 쐐기골을 넣었다.

같은 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지동원의 동점골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수원FC는 승점 49를 만들며 6위를 유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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