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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95.69% “광명시 과학고 유치 찬성”… 과학고 필요성 공감

김성주
김성주 기자 ksj@kyeongin.com
입력 2024-10-08 10:42 수정 2024-10-08 11:20

광명시가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나선 가운데 광명시민 대다수가 과학고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광명시 과학고 유치설문조사’에 시민과 학부모 6천618명이 참여해 95.69%가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

학부모 찬성률은 97.2%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자녀가 있는 시민들이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에서 시민사회 합의와 수용성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교육열이 높은 데 비해 대학이 없고 고교 평준화 등으로 1개 정도의 특목고가 필요하다는 시민 목소리가 높다”며 “시민의 찬반 의견을 최대한 들어 최선의 대안을 찾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고 공모에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과학 교육 다양성 확장을 위해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과학고 담론 형성을 위해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은 오는 11월8일까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11월 말 예비 지정(1단계) 결과 발표 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2단계)를 거쳐 교육부 장관 동의 및 교육감 지정·고시(3단계)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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