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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엉덩방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도, KB굿잡 페스티벌 개최

이영지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입력 2024-10-08 14:13 수정 2024-10-08 15:05

KB국민은행·도일자리재단 주최 일자리 박람회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굿잡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굿잡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에게 “엉덩방아 찧는 것, 삼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도전하라”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구조, 경제운영 시스템, 정치의 잘못된 틀이 청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라며 “그러던 참에 KB국민은행, 일자리재단과 오늘 같은 행사를 하게 돼서 뜻깊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 선수와 홈런왕으로 유명한 미국 프로야구 선수 레지 잭슨을 언급하며 본인의 경험담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연아 선수에게도 엉덩방아 찧는 힘든 시절이 있었고, 잭슨 선수는 누구보다도 삼진을 많이 당했다”라며 “저도 17살 때부터 초급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공직에 입문했고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저도 수많은 엉덩방아 찧기와 삼진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청년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은 신성장산업 중소기업 채용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KB국민은행·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해 마련한 일자리 박람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KB홍보모델 김연아와 경기도 소재 기업 등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1만5천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석했다.

도는 경기도 신성장산업관·우수중소기업관·글로벌 인재채용관 등을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산업과 고용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및 역량검사, 가상현실(VR) 직업체험관 등을 운영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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