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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경기도 '코나아이' 뜨거운 감자로

권순정
권순정 기자 sj@kyeongin.com
입력 2024-10-10 20:46 수정 2024-10-10 20:52

국힘, 관련 자료 주로 요구중… 민주 "이재명 국감 의도" 맞대응


코나아이에서 운용한 경기도 지역화폐.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 최대 이슈는 코나아이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코나아이에서 운용한 경기도 지역화폐. /경인일보DB


오는 14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은 '코나아이'로 들썩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민의힘이 코나아이를 중점 질의사항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국감'을 의도한다고 보고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 행안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코나아이에 대한 자료를 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건 또다시 이재명 국감을 하려는 의도라, 의원들이 맞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법사위 등에서 코나아이를 고리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화력을 집중한 바 있다.

대체로 의혹은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에 이 대표 측근이 근무하고, 그 기업이 낙전수입을 얻는 등 특혜를 얻고 있음에도 논란의 코나아이가 여전히 경기지역화폐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현재는 코나아이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계약 주체라서 이전 계약과는 다르다는 것이 민주당 측 주장이면, 의혹을 받는 기업이 들어간 컨소시엄과 계속 계약을 맺는 것이 문제라는 게 국민의힘 측 반박이다.



이외에 다양한 현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상식(용인갑) 의원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점검하고, 김성회(고양갑) 의원은 지역 현안인 K-컬처밸리를 화두로 던질 예정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김포의 서울편입 문제 등도 여·야 의원들이 눈여겨보고 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입장과 기회소득에 대한 정책적 평가, 부천화재 등 인명피해가 컸던 화재에 경기소방의 대응도 톺아보겠다는 입장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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