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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정년 이제 옛말… 은퇴전 평균 희망 근로 나이 ‘72.5세’

이상훈
이상훈 기자 sh2018@kyeongin.com
입력 2024-10-14 16:53 수정 2024-10-14 18:27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0.14 /사람인 제공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0.14 /사람인 제공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4천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가 뒤를 이었다.

정년을 넘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는 ‘연금,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조사됐다.

정년 이후 일할 경우 예상하는 근무형태는 일반기업체의 ‘기간제 계약직(47.5%)’, ‘기업체 정규직(27.8%)’, ‘프리랜서(23.8%)’, ‘정부 공공 일자리(20.5%)’, ‘초단기 일용직·파트타이머(15.7%)’, ‘개인사업체 창업(11.8%)’ 순이었다. 또한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4천413만원(세전 기준), 희망 근로시간은 ‘40시간’(50.9%)이 절반을 넘었다.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1%가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장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65세’(45.6%), ‘70세(28.7%), ’75세(5.2%) 등 평균 67.7세였다.

정년 연장이 필요한 이유는 ‘60세 이후에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어서(79.1%, 복수응답)’를 첫 번째를 차지했고 ‘기대수명이 늘어나서(45.5%)’, ‘연금 고갈 등으로 일해야 하는 노년층이 많아질 것 같아서(38.3%)’, ‘인구가 줄어 노년층의 노동력이 필요해서(29.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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