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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간부 비율 높이는 광주시… 이달 4명 '5급 승진'에 쏠린 눈

이종우
이종우 기자 ljw@kyeongin.com
입력 2024-10-16 06:11

행정 3명·보건 1명 이달 인사 앞둬
방세환 시장, 공직사회 성평등 강조
6급 팀장들 '유리천장 해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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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공직사회의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을 높이기로 한 가운데, 이번달 중 4명의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 승진대상 직렬 사전예고를 발표하면서 4명의 5급 승진 인사에 행정 3명, 보건 1명이 결정됐다고 예고했다.

앞서 방세환 시장은 지난달 27일 e-정책소통의 세 번째 시간으로 '광주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발표하면서 공직사회에 여성 공무원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 시장은 성인지력 향상 자가 학습 시스템과 우수부서 포상제 등을 실시하고 공직문화에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에 여성 공무원 비율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강조, 이번 승진 인사를 두고 6급 여성 팀장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올해 시에서는 12월 명예 퇴직자 및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 예정자)으로 4급(서기관) 2명과 3급(부이사관) 3명이 발생하면서 5명이 5급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다만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12월 소장 승진 인사에서 지방농촌지도관과 지방농업사무관 중 직렬에 따른 승진 여부에 따라 5급 승진이 결정돼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됐다.

현재 시의 5급 사무관은 전체 66명(남성 46명, 여성 20명)으로 여성 간부 비율은 30.3%이다. 특히 4급 국장 자리의 경우 12명 직급 가운데 여성 서기관은 1명에 불과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현재 본청에 6국 34과와 16개 읍·면·동(오포1동 행정복지센터장은 4급), 의회 1국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에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맑은물사업소, 사업전략본부 등 4개 행정기관을 운영 중이다. 한편 5급 승진자는 승진리더과정 교육 후 오는 2025년 1월1일자로 임명장을 받게 된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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