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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겨울 스포츠… 19일 프로배구 개막, 6개월간 대장정 돌입

신창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4-10-17 16:59 수정 2024-10-17 17:06

배구 시즌이 돌아왔다.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가 19일 개막해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5년 출범해 올해로 21번째 시즌을 맞는 V리그는 남자부 7개, 여자부 7개 등 총 14개 구단이 내년 3월20일까지 팀당 36경기씩 치른 뒤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남녀 모두 승점 3 이하에서 정규리그 3·4위가 결정되면,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2025년 3월 23~24일에 열린다. 하지만 승점 3 이상이 벌어지면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로 2025년 3월25일부터 봄배구를 시작한다.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내년 3월30일 여자부 경기가 먼저 시작한다.

남자부 전력은 인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2강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대한항공이 5번째 시즌에서도 여전히 강팀으로 분류된다.

대한항공의 아성을 깨트리려는 팀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명장 필립 블랑 감독에게 지휘봉을 새로 맡기는 등 라인업이 강화됐다.

여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과 슈퍼스타 김연경이 건재한 인천 흥국생명,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한 정관장이 ‘3강’으로 꼽힌다. 자유계약선수(FA) 강소휘를 영입한 한국도로공사와 이소영이 합류한 화성 IBK기업은행,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은 ‘4중’ 다크호스로 분류됐다.

한편 흥국생명은 17일 V리그에서 15시즌을 뛴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출신 김세영(43)이 팀의 멘털 관리 및 미들 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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