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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갱노노 관심 쏠린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가보니

윤혜경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입력 2024-10-18 20:41 수정 2024-10-19 17:19

18일 오전 10시 30분 무렵 방문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평일이고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인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줄이 길게 형성돼 있었다. 주차장도 면적이 상당히 넓었는데, 일찍이 만차를 이뤘다. 견본주택 개관 30분 만에 이같이 인파가 몰렸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오산시 양산시 양산3구역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97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만원 수준이다. 공사비 상승 영향에 경기도내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 속 오산 또한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6억9천만원대에 달했지만,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이들은 청약 접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관람을 기다리는 이들이 줄지어 서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1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관람을 기다리는 이들이 줄지어 서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내부에 걸린 단지 위치도.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내부에 걸린 단지 위치도.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18일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18일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들어서는 1호선 병점역 일대는 경기도내에서도 주택 거래량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수원에서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병점 연장, 동탄트램(동탄도시철도)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

병점역세권에선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입주)’이 대장주로 꼽힌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데, 지난 9월 전용 84.98㎡ 26층 주택이 7억7천3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병점역 일대 대장주 실거래가의 차이는 7천만원 가량이다.

병점역 일대가 주목받는 상황인 만큼 견본주택 내부엔 병점역이 적힌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격이 다른 병점역 라이프’, ‘격이 다른 병점역 클래스’ 등 입지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니트(쇼룸)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니트(쇼룸)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클래식한 설계도 돋보였다. 84A 유니트(쇼룸)에서 만난 주부 A(58)씨는 “현관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수납 공간이 배치가 잘 돼 있어 너무 좋다”며 “지금 사는 집은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게 흠이라 새 아파트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다”고 말했다.

일부 옵션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더러 있었다. 발코니 확장이 유상 항목이어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타입 모두 2천970만원이다. 주력 타입인 84A 공급금액은 6억6천400만~6억9천9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선택시 6억9천370만~7억2천870만원으로 늘어난다. 60대 남성 김모씨는 “발코니 확장 등 옵션에 취득세, 이자까지 더하면 병점역 아이파크캐슬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요즘 분양가가 하도 오르다보니 순위내 마감은 될 것 같다”고 했다.

1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상풍을 받아가려는 긴 줄이 형성되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1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상풍을 받아가려는 긴 줄이 형성되고 있다. 2024.10.18.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분양 관계자도 순조롭게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관계자는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적절한 수준”이라며 “병점역 일대 교통호재 등이 산적해 있어 청약 마감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햇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 만19세 이상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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