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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예폼 앙상블,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 선사

김연태
김연태 기자 kyt@kyeongin.com
입력 2024-10-26 15:52 수정 2024-10-26 16:29

지난 25일 ‘예폼 앙상블’ 단원들이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정기연주회-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4.10.25 /예폼 앙상블 제공

지난 25일 ‘예폼 앙상블’ 단원들이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정기연주회-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4.10.25 /예폼 앙상블 제공

부천시 피아노전공 음악학원 원장들로 구성된 ‘예폼 앙상블’은 장애인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는 지역 내 장애인 가족과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동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혜림원의 돌봄을 받는 발달장애인 5명이 지난 6개월 간 예폼 단원들의 지도 속에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5일 ‘예폼 앙상블’ 단원들이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정기연주회-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4.10.25 /예폼 앙상블 제공

지난 25일 ‘예폼 앙상블’ 단원들이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정기연주회-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4.10.25 /예폼 앙상블 제공

정기연주회에는 윤교생 음악총감독과 김대건 지휘자를 비롯해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에 2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앞서 예폼 앙상블은 재능기부 및 악기 지도를 바탕으로 장애인 학교와 요양시설, 군부대 등을 찾아가는 음악공연은 물론 정기연주회와 음악회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앙상블 단체로 정평이 나 있으며, 매년 부천시 문화예술진흥단체로 선정되면서 발달장애인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재능기부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효주 예폼 앙상블 대표(비바체 음악학원 원장)는 “음악으로 봉사해온 지 20 여년의 시간 속에서도 올해 정기연주회는 어느 때보다 여운이 남는 소중한 연주였다”면서 “무엇보다 혜림원 친구들과의 동행은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폼 단원들은 지난 1년여 동안 개인 학원 등을 운영하면서도 끝 없는 연습을 통해 멋진 연주회를 보여줌으로써 보람이 배가 되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를 위한 더 큰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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