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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구역 층수 제한 완화…10층→29층

박상일
박상일 기자 metro@kyeongin.com
입력 2024-10-27 11:13

특화된 외관 디자인 등 조건부 의결

건폐율·용적률·허용용도는 기존 동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지식정보타운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의 건축물 층수 제한을 10층에서 29층으로 크게 완화됐다.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에 접하고,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들어서는 사거리에 위치한 블록어서, 향후 지식정보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고층 상업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지난 25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한 경관위원회 심의를 열어 층수 완화와 관련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층수 완화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따른 것이다. 상업5블록에 한해 층수 완화가 가능하도록 한 조항에 따라 경관위원회를 열어 검토를 진행한 것이다.

위원회에서는 해당 블록의 건축물 최고층수를 10층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다소 폐쇄적이고 위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개방감과 조망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 층수 계획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

단, 29층으로 층수 완화를 하는 건물의 건축 계획에는 주변 거주민을 위한 상업 시설, 특화 상가, 청년 문화 시설,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 등의 적용을 검토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건폐율(80% 이하), 용적률(400% 이하), 허용 용도는 기존 지침과 동일하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상업5블록에 대해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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