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홍도씨름, 홍승찬 3-0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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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용인특례시청)가 28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8 /대한씨름협회 제공 |
김윤수(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2번째 태백장사 우승이다.
김윤수는 28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홍승찬(문경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윤수는 지난해 민속씨름 거제장사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뒤 2번째 태백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윤수는 16강전에서 이승원(울주군청)을 2-0으로 물리친 뒤 8강전에선 손명진(태안군청)을 2-1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4강전에서도 성현우(구미시청)를 상대로 밭다리와 안다리를 성공시켜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김윤수는 결정전 첫째 판에서 홍승찬을 상대로 빠른 선제공격으로 밀어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상대를 눕혔다. 기세가 오른 김윤수는 셋째 판에서도 홍승찬의 들배지기 공격을 방어한 뒤 밭다리로 제압해 승패를 갈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