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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로알기 종주단 해단·시상식]"가슴에 향토사랑 담았다"

김명호·임승재 김명호·임승재 기자 발행일 2006-08-28 제24면

   
 
  ▲ 지난 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바로알기 종주단 해단식 참가로 다시 만난 종주단원들이 반가운듯 종주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1시, 인천 바로알기 종주 해단식이 열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

지난 7월30일부터 8월 5일까지 6박7일간의 종주를 마치고 20여일 만에 다시 만난 종주단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해단식에서 완주증과 상장을 받는 순간 단원들은 힘든 일정 속에서도 서로 나누었던 정을 생각하며 벅차오르는 기쁨을 서로 나누었다. 인천시장상(개인부문)을 수상한 윤현호(인천고2)군은 “무더위 속에서 여러 차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종주단원 친구들과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특히 같은 조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군은 또 “완주의 기쁨도 크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돼 행복하다”며 “모두들 힘든 상황이어서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살면서 방학중 인천 바로알기 종주에 참여해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을 수상한 김선화(14)양은 “6박7일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은 또 “종주 행사를 마치고 부모님께 종주에 참가했던 일들과 느꼈던 점들을 많이 설명했다”며 “인천이란 도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이번 종주 경험을 계기로 인천을 고향처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감상을 수상한 박민수(인천고1)군은 “종주 행사를 통해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어렵고 지칠 때 함께 해준 친구들이 있어 정말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6박7일간 종주 일정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편집한 기록물을 CD에 담아 종주단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인천 바로알기종주단 이동렬 단장은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 나아가 인천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내가 살고 있는 내고장 인천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는 기회를 가져본 만큼 이제 여러분들이 인천을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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