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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과천시·경인일보배 배드민턴 이모저모]'잔칫집' 방불 화합열전

취재반 기자 발행일 2006-09-11 제22면

   
 
 

1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경인일보배 배드민턴대회 참가 동호인들이 게시판에 부착된 경품당첨번호를 확인하고 있다.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06 과천시·경인일보배 전국 직장·기관대항 및 칼톤컵 경기 중부권 배드민턴 대회는 청명한 초가을 날씨속에 1천여명의 동호인 및 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배드민턴 스타 출신 대결, 남녀 복식 성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 외에도 치열하고 수준높은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그 어느 대회때보다도 풍성한 화제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출신 및 지역 예선을 거친 동호인 등이 출전해 높은 기량을 과시했다는 평가.

특히 지난해까지 수원시에서만 치러졌던 이 대회가 과천시에서도 높은 인기를 실감했고 내년에는 평택시·성남시 등 타 시·군이 유치를 원할만큼 알찬 대회로 성장했다는 평가.



○…`국가대표는 역시 달라'. 엘리트 선수 경력을 인정한 직장 1부에선 국가대표 출신의 삼성전기와 스타스포츠 동호인들이 출전해 멋진 기량을 과시.

삼성전기에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리스트 길영아가 최지태와 한 조를 이루고 스타스포츠도 장천웅-김경란조가 팀원을 꾸리는 등 치열한 승부.

특히 예선을 통과한 길영아는 유상희와 함께 여자복식조로 기아차(화성)A팀 20대 남자복식조(진동준-이경상)와 성대결을 펼쳐 15-7로 승리,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

○…지역별 클럽대항부에 과천중앙클럽 소속으로 출전한 여인국 과천시장은 비록 결선 토너먼트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남다른 배드민턴 열정을 과시. 평소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다져온 여 시장은 김동훈씨와 팀을 이뤄 예선 단체전에서 두번의 복식 경기를 치렀지만 아쉽게도 패배. 하지만 동호인들은 여 시장의 남다른 배드민턴 사랑을 극찬.

○…푸짐한 경품도 눈길. 이날 경품은 드럼세탁기를 비롯, TV·배드민턴라켓·네비게이션·비데·자전거 등 굵직굵직한 상품 외에도 백미햅쌀·프라이팬세트·칼톤티셔츠·프로축구수원삼성사인볼 등 경품 종류만 모두 34가지로 동호인들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만끽.

○…식후 행사에선 4인조 미녀그룹 LPG가 자신들의 1집 히트곡 `캉캉' 등 노래는 물론 재치있는 입담으로 동호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퇴장 후에도 사인공세에 즐거운 비명. 공연후 팬을 자처하는 동호인들 수십명은 LPG를 따라가며 사인 외에 `몸매 가꾸는 비결'까지 묻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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