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는 2일 오후 수원 모음식점에서 2009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서은호(52·사진) 신임 농협중앙회 수원 인계동지점장을 제6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속종목인 씨름의 저변 확대와 도협회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다른 협회 임원들도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용인 태생으로 수원 삼일실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거쳐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서 회장은 지난 76년 농협 입사 후 안성시지부 팀장, 농협 경기지역본부 금융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1월 인계동지점장에 취임했다. 가족은 부인 김순득씨와 1남 1녀.
한편 도씨름협회는 이날 전임 홍노식 회장에게 공로패를, 신임 서 회장에게는 대의원 일동이 추대패를 각각 전달했다.